산업은행은 1일 아시아나 항공과 지난해 체결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개월 연장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6일 기존 업무협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업무협약 체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한 만료 전 금호 측이 제출 예정인 자구계획에 대한 검토 및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기한 만료에 따른 관리수단 부재 등으로 시장의 우려가 발생할 수 있어 임시적으로 1개월 연장하는 방향으로 채권단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향후 채권단 간 협의를 통해 강도 높은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업무협약 재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