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강원 고성 산불 속초로 번져··· 주민 대피령



4일 오후 7시 17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 변압기에서 불이 나 산으로 옮겨붙었다. 불은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로 번지고 있다. 인근 콘도 숙박객과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물탱크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대원 78명을 동원해 초기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으로 인해 불길을 잡는 데 실패했다.

불길이 급속도로 번지자 소방청은 이날 오후 8시 31분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지역 소방차 40대 출동을 지시했다.

화재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오후 9시 44분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대응 1단계는 국지적 사태, 2단계는 시·도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된다.

이에 따라 산불 진화는 소방청 중앙통제단이 강원도로 긴급 파견돼 지휘에 나선다. 불길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고성군과 속초시는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고성군은 원암리·성천리·신평리 인근 주민들에게 동광중학교 등으로 대피하라고 알렸다. 속초시는 바람꽃마을 끝자락 연립주택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한화콘도와 장천마을 주민들은 청소년수련관으로 대피하라고 재난문자를 보냈다. 영랑동과 속초고등학교 인근, 장사동 사진항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고성과 속초지역에는 강풍·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