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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예상대로 '폭삭'

삼성전자는 1분기 갤럭시 S10과 갤럭시 폴드 등을 선보였지만, 반도체 불황을 이겨내기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분기 만에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6조2000억원을 거뒀다고 5일 공시했다.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전달보다도 영업이익은 42.59%나 급감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60.36%나 쪼그라들었다.

당초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을 7조원대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미리 저조한 실적을 예고한 덕분에 시장 불안은 크지 않았지만, 경제 침체 우려는 커지는 모습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11.9%로 떨어져 수익성 악화를 확인시켰다. 전년 동기(25.8%)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 2016년 3분기(10.9%)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실적 악화는 반도체발일 가능성이 높다. 2016년 1분기 이후 처음 분기 영업손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위기가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 밖에 부문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성적이 예상된다. 갤럭시 S10과 갤럭시 버즈 등 신제품 출시 및 갤럭시 폴드 공개에 따른 브랜드 가치 제고 등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반도체 위기를 메꿔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2분기 이후 메모리 재고 소진 등 이슈로 실적 개선 예상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연말까지도 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협상력 약화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최근 1x 나노 D램에서 수조원대 불량이 발생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다.

리콜을 받았다고 거론됐던 한 IDC 업체는 벌써부터 다른 반도체 업체에 거래를 타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거래하지 않겠다는 의도보다는 가격을 낮추기 위한 협상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 다른 업체들도 같은 전략으로 삼성전자 숨통을 옥죌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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