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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유통업계,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활동 전개

긴급구호물품 지원/롯데유통사업부문



유통업계,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활동 전개

지역 물류센터와 점포 중심으로 물품 전달

유통업계가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지역에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이랜드그룹, 대형마트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유통업계는 지역 물류센터와 점포를 중심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즉각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롯데유통사업부문은 4일 고성과 속초 지역 산불로 인한 이재민 4000여 명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해 4월 행정안전부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라 긴급구호 협력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우선, 재해/재난 발생을 대비해 사전에 제작해둔 이재민 대피소용 칸막이 텐트(3~4인용) 180여 개와 담요, 속옷 등이 담긴 생필품 구호 키트 400세트를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또한, 롯데유통사업부문의 국내 최대 유통망을 활용해 피해 지역과 가장 가까운 세븐일레븐 강원도 물류센터에서 생수, 컵라면, 즉석밥, 통조림, 물티슈 등 2000명 분의 식료품을 즉시 수송했다.

롯데유통사업부문 이원준 부회장은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고성과 속초 지역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특히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강원 소재 점포인 속초점/강릉점/동해점을 중심으로 이재민들에게 즉석밥, 라면, 물, 화장지 등 최소 2000만원 이상의 생필품을 긴급 공수했다.

또한, 동해시 등 인근 지역에서 속초시로 자원봉사 가는 지원자를 위해 1만명 이상분의 커피/녹차 등을 지원했다.

편의점인 이마트24 역시 피해 입은 이재민 분들과 화재 진화에 앞장선 소방관 지원을 위해 5일 새벽 긴급 물류 차량을 편성했다. 라면, 치약칫솔세트, 화장지, 초콜릿 등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은 당일 오전 전달했다.

홈플러스는 강릉점과 삼척점에서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관할 대피소에 생수와 라면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홈플러스 측은 "사고 현장 인근에 점포가 위치해 있지 않지만, 이번 재난에 대해 크게 아픔을 공감하고 강원도 전체위 상생발전을 위해 원거리 지원을 단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랜드재단과 이랜드 호텔레저BU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사업부도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긴급 구호물품은 이불 250채, 속옷 300벌, 슬리퍼 250개, 트레이닝복 세트 250벌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이재민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 4일 저녁 7시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고, 불은 밤새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고성-속초-강릉-망상까지 확산됐다.

이번 화재로 소실된 산림 면적은 총 530ha로,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한다. 주택과 건물은 약 300여채가 소실됐고, 농업 등 시설 피해액만 50억원이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총 4011명의 주민이 산불을 피해 이동했고, 피해 규모가 큰 주민 533명은 현재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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