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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강원 산불에 지원 잇따라

식품업계, 강원 산불에 지원 잇따라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식품업계의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을 비롯해 CJ그룹, SPC그룹, 농심, 삼양식품, 본아이에프 등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속초시 주민들을 위해 성금 지원과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이날 롯데는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롯데는 유통사업부문이 2018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연간 6억원 규모의 재해 긴급구호자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부터 즉시 피해지역에 대한 구호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강원도 산불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그룹 차원에서 4억원의 성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이재민 분들을 돕는데 많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CJ그룹도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활동에 참여하고, 비상식량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재민과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 중인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CJ제일제당이 햇반컵반, 맥스봉, 쁘띠첼 워터젤리 등 간편식과 간식류를, CJ푸드빌이 뚜레쥬르 빵 1만5000개를 공급한다. 화재 발생 후 재난 현장에 인접한 CJ헬로 영동방송을 비롯해 CJ그룹 임직원 30여명이 현장에 긴급 투입됐다. CJ헬로는 긴급 재난방송 체제로 전환해 전국에 실시간으로 화재 상황을 전달했으며, 향후 피해 고객을 위한 요금 감면 및 구호성금 모금방송도 계획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추가적인 지원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도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파리바게뜨 빵 3000개와 SPC삼립 생수 3000개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고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를 통해 전달했으며, 구호물품은 산불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과 이재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원키로 했다"며 "하루빨리 조속한 진화와 피해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농심은 신라면, 육개장 사발면 등 컵라면 제품 2만개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속초시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삼양식품도 라면과 우유 등을 지원한다. 강원도청과 피해지역 등을 조율해 라면 1000박스, 스낵 200박스, 우유 1만5000개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본아이에프는 가정간편식 죽 3000개를 긴급 공수해 즉시 전달하기로 했다.

아이쿱생협과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도 강원도 일대에 긴급구호물자를 전달하기로 했다. 컵라면과 생수 각각 1만개씩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쿱생협은 지난해 사회적경제 관련기관과 함께 행안부와 재난 수습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긴급구호물자는 아이쿱생협이 협약 후 조성한 긴급재난지원기금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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