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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協 "플라스틱 규제 신시장, 선점 기회로 활용해야"

주요국 플라스틱 규제 동향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연구/한국무역협회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규제 흐름에 대응해 우리 기업들은 탈(脫)플라스틱 혁신 모델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중소기업은 자체 시스템을 혁신하기보다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업체와 협업하는 것이 경쟁력 강화의 지름길이라는 지적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주요국 플라스틱 규제 동향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연구'를 9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 세계에서 버려진 플라스틱이 2억4200만 톤이었다. 이에 87개국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했고, 64개 국가가 사용금지 조치를 했다.

보고서는 플라스틱 규제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사전 대응과 함께 신규 시장 형성에 주목하면서 탈플라스틱 혁신 비즈니스 모델로 ▲대체(Replacement) ▲회수 및 재사용(Returnable) ▲재활용 플랫폼(Recycle Platform) 등 3가지를 제안했다.

보고서는 우리 기업들도 친환경 선도 제품과 혁신 기술로 규제에 선대응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리스크 분산, 비용 절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모델을 보유한 업체와 협업· 아웃소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설명한다. 또한, 정부가 기업 혁신활동 지원을 통해 탈플라스틱 기반 조성과 혁신모델 보유 업체 정보 제공 및 매칭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독일 이지투쿨과 한국의 리페이퍼는 각각 재활용 폐지를 이용한 절연 포장과 아크릴레이트를 활용한 수용성 코팅 기술로 플라스틱을 대체했다. 핀란드 리팩과 우리나라의 NPC는 포장재 플라스틱을 회수한 뒤 세척해 재사용했다. 미국 프리저브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생활용품을 제조한다. 미국의 테라사이클은 P&G, 펩시 등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의 힙사이클은 친환경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장현숙 연구위원은 "우리 중소기업은 자체 시스템을 혁신하기보다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업체와 협업하는 것이 경쟁력 강화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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