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메일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도입되는 기능을 8일 발표했다.

우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메일을 빠르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편지쓰기' 기능이 곧 iOS 기기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된다.

또한 추천 문구가 맞춤 설정되는데, 인사말로 '하이' 또는 '안녕?'을 자주 쓴다면 추천 문구로 표시되고, 이메일 내용에 따라 제목도 제안하는 등 스마트 편지쓰기 기능이 더욱 똑똑해진다.

뿐만 아니라 이메일 전송 날짜와 시간을 별도 '예약 설정'할 수 있고, 편지함에서 나가지 않고도 이메일 안에서 구글 문서에 답글을 올리는 등 다른 작업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편지함에서 나가지 않고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새로운 탭이나 앱을 열지 않고 이메일 안에서 구글 문서의 댓글에 답글을 올리거나, 추천 호텔을 탐색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톰 홀만 지메일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지메일은 만우절에 출시되었지만 지난 15년간의 행보는 전혀 장난스럽지 않았다"며 "앞으로 보게 될 지메일의 새로운 모습도 기대해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