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삼성-LG, 밀라노서 프리미엄 가전으로 '격돌'

삼성전자가 밀라노 가구박람회에 마련한 점심의 방.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58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밀라노 가구박람회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디자인과 가구 관련 박람회다. 1900여개국 37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하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주방을 주제로 한 전시관 '유로쿠치나'에 작년에 이어 단독 부스를 꾸렸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이 자리를 잡았다.

삼성전자는 주방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집의 중심'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아침과 점심, 저녁의 서로 다른 주방을 보여준다. 아침의 방에는 주방가전 패키지와 곡물을, 점심의 방에는 토마토를, 저녁의 방에는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을 소재로 해 밝고 활기차면서 편안한 휴식공간이기도 한 주방을 표현했다.

푸드 아티스트 '레일라 고하르'와 뉴욕 디자인 스튜디오 '투바이포(2×4)'도 참여했다. 빌트인 주방 가전 외에도 더 세리프와 더 프레임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들도 공간 곳곳에 배치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빌트인 가전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클럽드셰프 쿠킹쇼와 토크쇼, 도슨트 투어 및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도 준비했다. 핀터레스트에 새로 오픈한 삼성 공식 채널 '삼성홈' 활동도 예고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강봉구 부사장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이 변해 가면서 현지 업체들이 주도하던 빌트인 가전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밀라노에 디자인 철학을 재조명한 '공명(Resonance)'을 주제로 체혐형 전시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아울러 삼성전자는 장외전시격인 '푸오리살로네'를 통해서도 자사 제품을 소개하기로 했다. 푸오리살로네는 밀라노 전역에서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또 삼성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밀라노 토르토나 지역에 체험형 전시관을, 브레라 지역에 빌트인 가전 중심 전시관을 마련해 주목받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추구하는 철학은 '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이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새로운 시대 감성을 담아 재해석하고, 그 의미를 전시회에 담겠다는 얘기다. '담대하라. 마음으로 교감하라(Be Bold, Resonate with Soul)'이라는 슬로건도 만들어졌다.

공명(Resonance)을 주제로 한 전시장도 꾸몄다. 관람객들이 내는 호흡과 소리, 움직임들을 작품 형태 변화에 반영하는 방법이다. 관람객들이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사람이 미래의 주인공이며 사람간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이돈태 부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디자인 철학의 의미를 오감을 통한 체험으로 공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고객들의 마음과 교감하는 디자인으로 우리의 삶을 의미 있게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