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을 위해 따뜻한 손을 내밀었다.

효성은 9일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5월 중 푸르메재단과 외부전문가들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장애아동·청소년 20명과 비장애형제 25명을 선정한다.

효성은 장애아동에 심리치료와 교육지원뿐 아니라 나들이 활동 지원까지 제공한다. 외부 활동을 통해 위축됐던 심리상태나 사회성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비장애형제에 대해서도 지원을 늘렸다.

효성은 7년간 장애아동·청소년 재활치료비 후원과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경제적 이유로 재활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가정을 돕기 위해서다.

아울러 효성은 연말 음악회 등을 통해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관계 회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여행 등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