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에 홀로그램 영상콘텐츠를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이후 중국 상하이에서 조직·선포된 우리나라의 임시정부다. 1945년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27년간 독립운동의 산실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기초가 됐다. 대한민국 헌법전문에서도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영상콘텐츠는 1919년부터 2019년까지 역사의 흐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약, 관련 역사적 사건과 임시정부 요인들의 기록, 역사적 장면으로 배경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영상콘텐츠는 6월 호국보훈의 달까지 전시된다.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시민청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