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홈쇼핑 시장개척단 사진(18년 12월 인도네시아) /GS홈쇼핑
TV홈쇼핑, 중소기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한류 열풍·현지화 컨설팅에 좋은 성과 거둬
TV홈쇼핑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간 결과 기대 이상의 수출 성과를 맺고 있다. 최신 한류 트렌드와 현지인들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현지화 컨설팅 덕분에 중소기업의 숨통이 트이고 있는 상황이다.
GS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동남아 홈쇼핑 시장 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15일 18시까지 9번째 개척단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태국 홈쇼핑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며, 해외 판매 준비도, 시장성,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20여개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누리'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장 개척단에 선정되면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 동안 태국 방콕을 방문하게 된다. 메인 행사인 수출 상담회에서는 GS홈쇼핑의 태국 합작사 'True GS'의 MD는 물론 GS홈쇼핑이 진출해있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합작사 MD와 1:1 상담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태국 현지 온·오프라인 기업의 구매 담당자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한편, GS홈쇼핑은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 32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행사가 진행될 때마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홈쇼핑, 호주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진행/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도 2016년부터 국내 중소기업들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일본 등에서 총 7차례의 해외시장개척단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지난해부터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지역까지 수출국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16년과 비교해 지난해(2018년) 롯데홈쇼핑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 수와 성사된 수출 건수가 각각 3배 이상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홈쇼핑 시장개척단/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은 2004년 TV홈쇼핑사 중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한국 상품의 해외 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14년 11월, 중국 상해에서 총 15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첫 시장개척단 행사를 열었으며, 2015년 9월에는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멕시코 홈쇼핑 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 2016년 11월에는 국내 중소기업 15개사와 함께 베트남 호치민에서 시장개척단을 진행했으며, 2017년과 2018년에도 15개(17년), 18개(18년) 중소기업과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동남아 유통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현대홈쇼핑은 중소협력사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말 호치민에서 '중소기업 제품 해외시장 현지화 조사단' 프로그램을 운영, 약 1232만 달러(약 139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베트남 호치민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와 현대홈쇼핑 베트남 법인 'VTV-현대' 소속 MD 등 62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1:1 맞춤형 구매 상담을 진행했으며, 염색제를 생산하는 '다올코스메틱'의 경우 베트남 유명 뷰티 기업 '루카스(Lucas)'와 미팅을 통해 3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해외 진출 문턱을 낮추기 위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참여 기업의 왕복항공료와 숙박비를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협력사의 제품을 베트남 현지 법인 'VTV-현대'를 통해 방송함은 물론, 앞으로도'해외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현지 방송시 필요한 영상물 제작 및 사은품 프로모션, 상품 인증 비용 등 베트남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함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