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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문 대통령, 中企업계 최대 행사 '중소기업인대회'에 올핸 함께 할까

중기중앙회, 靑과 실무 논의 진행중

2년째 불참 불구 업계 참석 열망 커

'30주년' 상징성, '사기진작'도 절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인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중기인대회)에 처음으로 올해 자리를 함께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자리가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일자리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올리고, 격려하기 위해 문 대통령의 참석을 중소기업계가 학수고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1989년부터 민간 차원에서 진행했던 행사를 중소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차원에서 아예 2011년 당시 중소기업기본법에 공식적으로 매년 5월 셋째주를 중소기업주간으로 지정했다.

통상 이 기간 사이에 열렸던 중기인대회는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에게 훈장 등 포상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전임 이명박 대통령이나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청와대로 관련자들을 초청, 오찬이나 만찬을 하며 격려했었다.

14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현재 청와대와 중기인대회를 놓고 문 대통령의 참석 여부 등을 실무차원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현 정부의 경우 각종 공식행사를 기존의 형식과 내용, 장소 등에서 과감히 탈피해 진행하기를 바라고 있어 중기중앙회가 청와대의 입맛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 대통령 참석이 확정될 경우 대통령 일정에 맞춰 중기인대회는 5월 셋째주에 예정된 중기주간행사와는 별도로 치러질 수도 있다.

현 정부 들어서 진행한 지난 두 번의 중기인대회에 문 대통령은 참석하지 못했다.

2017년 당시에는 탄핵과 조기 대선, 정부 출범 등 정치 일정 때문에 중기인대회가 5월이 아닌 12월 중순으로 밀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중기인대회는 당초 참석자가 대통령에서 국무총리, 다시 중소벤처기업 장관으로 바뀌며 결국 장관급 행사로 치러질 수 밖에 없었다.

지난해의 경우도 남북정상회담, 한중일 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등 주요 일정이 4~5월에 집중되는 등 외교 문제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문 대통령 대신 이낙연 총리가 참석,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했었다.

이처럼 중기인대회가 현 정부들어 2년째 대통령 불참속에 진행된 터여서 중소기업계 내부에선 오히려 대통령에 대한 참석 열망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복수의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정책의 무게중심이 일자리를 비롯한 경제 문제로 옮겨지고 있는 만큼 사기진작 차원에서 문 대통령께서 나타나실 때도 됐다"는 말로 분위기를 대신 전했다.

특히 현 정부가 가장 화두로 삼고 있는 '일자리'와 관련해 최적의 해법을 찾기 위해선 무엇보다 대통령이 중소기업계의 상징적 행사에 자리를 함께하는 게 더욱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청년 스마트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에 참석, "재작년 통계를 보니까 우리나라 대기업들에서 약 2000개 일자리가 줄었는데 중소기업에서는 16만개 일자리가 늘었다"면서 "중소기업계의 의욕적인 운동과 정부의 지원이 합쳐진다면 중소기업에 희망이 되고 청년들께도 희망을 드리는 일거양득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게다가 중기인대회를 포함한 중소기업주간은 올해 30회째를 맞는다. 여건이 여의치않아 문 대통령이 그동안 참석하지 못했지만 '30주년'이란 상징성도 문 대통령의 발걸음을 잡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 전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도 취임 첫 해여서 업계 최대 행사에 문 대통령의 참석을 더욱 바랄 수 밖에 없는 분위기다.

이 과정에서 충북 출신 기업인인 김기문 회장과 역시 충북 출신 정치인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조'도 관전포인트다.

김 회장은 앞서 내달 예정인 중소기업주간 행사에 대해 "올해는 중소기업단체와 중소기업지원기관이 공동으로 130건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신념'을 가지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희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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