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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취업 공백기 불이익, 7.5개월까지는 괜찮아"

"취업 공백기 불이익, 7.5개월까지는 괜찮아"

사람인, 인사담당자 400명 대상 설문조사

인사담당자들이 신입 채용 서류전형에서 '취업 공백 기간'을 참작하는 사유 /사람인



취업난에 따라 구직자들의 취업 공백기가 길어지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당수 기업들은 일정 수준의 취업 공백기를 갖는 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00명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공백기간이 평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사담당자의 51.3%는 '기간에 따라 영향이 다르다'고 답했고, '기간에 관계없이 영향을 미친다'(29.8%), '영향이 없다'(19%)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기간에 따라 영향이 다르다고 한 기업들이 생각하는 '평가에 영향이 없는 공백 기간'은 평균 7.5개월로 집계됐다. 기업의 약 절반은 이 기간까지의 취업 공백기에 대해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것.

인사담당자들은 채용 평가 시 '공백 기간'과 '공백 사유' 중 당락에 더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공백 사유'(41.5%)와 '둘 다 비슷하다'(40.5%)는 답변을 많이 했다. '공백 기간'(18%)이 더 중요하다는 답변은 소수였다.

면접에서 인사담당자의 75.5%는 취업 공백 사유를 확인한다고 했다. 공백 사유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상황(복수응답)으로는 '특별한 이유 없이 공백기를 가졌을 때'(57.6%), '공백기, 공백 사유를 감추려 할 때'(56.3%)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밖에 '공백기의 활동 내용을 부풀릴 때'(29.8%), '취업 목표를 자주 바꿨을 때'(25.2%), '지원직무와 관계 없는 일을 했을 때'(23.8%) 등이었다.

반면, 공백 사유가 참작돼 평가에 불이익이 없는 경우(복수응답)로는 '공백기에 대한 목표가 뚜렷했을 때'(59.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직무에 도움이 된 활동을 했을 때'(49.7%), '구체적으로 이룬 성과가 있을 때'(47.4%), '공백기에 대해 자신감 있게 얘기할 때'(36.8%) 등이었다.

특히 공백 사유를 확인하는 인사담당자의 68.2%는 지원자의 답변에 따라 해당 지원자의 공백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진솔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답변 내용과 태도에 따라 공백기를 만회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공백기로 인해 미리 겁을 먹기보다는 해당 기간 동안 한 일을 기반으로 느낀 점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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