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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엠디엠그룹, 건국대에 발전기금 20억 기부

엠디엠그룹, 건국대에 발전기금 20억 기부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오른쪽)이 17일 건국대에 발전기금 20억원을 기부한 후 민상기 건국대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건국대학교



건국대(총장 민상기)는 종합부동산금융그룹 엠디엠(MDM)그룹(회장 문주현)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 달라며 대학측에 발전기금 20억 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엠디엠그룹은 부동산개발로 시작해 신탁·리츠·캐피탈·자산운용까지 아우르는 종합부동산금융그룹으로 성장한 부동산개발업계 1위 기업이다. 문 회장은 지난 2001년 '문주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모두 370억원을 출연하고 2650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50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문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건국대 행정관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가장 어려웠을 때 독지가의 도움으로 대학을 마치면서 반드시 성공해 가난한 학생들을 돕겠다고 스스로 약속했다"며 "건국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과 시설에서 학업과 자기 계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발전기금이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민상기 건국대 총장은 "문주현 회장과 엠디엠그룹은 탁월한 통찰력과 도전정신으로 대한민국 부동산 개발 시대를 연 산증인"이라며 "학교를 위해 보내주신 기금의 가치를 항상 소중히 생각하고 대학발전을 위해 감사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이번 발전기금을 융합형 창의 학습공간 'K-큐브(K-Cube)' 등 첨단 교육시설 구축과 교육환경 개선, 학생 장학기금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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