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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선시대 정원의 정수 '성락원' 시민 개방

성락원 송석정 전경./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5월 11일까지 조선시대 후기 별장 정원인 '성락원'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북한산 자락에 1만6000㎡ 규모로 들어선 성락원은 서울에 남아 있는 유일한 한국의 전통 정원이다.

성락원이라는 이름은 '도성 밖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암반과 계곡 등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리고 인간의 손길을 최소화해 조선시대 정원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락원은 원래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이었다. 조선 황족 중 유일하게 항일투쟁에 나선 의친왕이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1992년 사적 제378호로 지정됐다가 2008년 명승 제35호로 다시 지정됐다.

성락원은 현재 개인소유로 돼 있다. 시설을 관리하는 가구박물관이 온전한 모습으로 복원을 완료하기 전에 시민에게 임시 개방한다.

성락원은 1992년 문화재 지정 이후 복원사업을 통해 원래 모습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시와 문화재청은 성락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종합정비계획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복원·정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한국가구박물관으로 문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관람은 사전예약에 의해 주 3일(월·화·토) 20명씩 이뤄진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정영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문화재청과 함께 성락원의 복원·정비를 추진함과 동시에 소유자 측과 협의해 개방 시기를 늘려 시민에게 보다 많은 방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가족, 단체관람 등을 통해 서울의 봄을 성락원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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