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생산기술력 향상을 위한 전담조직을 꾸린다.

효성은 오는 6월을 목표로 생산기술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생산기술센터는 연구 조직인 효성기술원과 생산조직인 공장을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전사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기술요소에 대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겠다는 목적이다.

구체적으로는 생산기술관련 설비 검토와 시뮬레이션 및 설계·조건변경에 따른 방안 마련 등을 맡는다. 기술원이 연구한 결과를 공장에 바로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추가 증설에 대비한 전문인력도 확보할 수 있다.

규모는 25명 수준이다. 효성기술원 소속 연구원들과 섬유, 산업자재 등 공장 기술팀, 그리고 생산팀 직원들까지 모았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이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제품의 근간이며 경쟁기업보다 앞설 수 있는 회사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며 "품질과 제품의 경쟁력 제고에는 반드시 기술력이 바탕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