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가 네트워킹 솔루션 기업 솔라플레어를 인수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수 작업은 2020년 2분기 경 마무리될 전망이다.
솔라플레어는 핀테크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고객에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자일링스는 솔라플레어 인수를 통해 '데이터 센터 우선' 전략을 가속화하고 플랫폼 회사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솔라플레어의 인터페이스 카드 기술을 확보하고 융합형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되는 등이다.
앞서 자일링스는 솔라플레어와 2년간 네트워킹 기술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최근에는 75W 이하 초당 1억 패킷 송수신을 처리하는 단일칩 FPGA 기반 100G 스마트NIC 공동 솔루션도 시연했다.
솔라플레어 러셀 스턴 CEO는 "솔라플레어 팀은 자일링스가 전략적 투자자가 된 이후 자일링스와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과 비즈니스 협업을 위해 매우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와 각 기술의 통합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비전으로 인해 이번 인수는 고객, 직원, 투자자는 물론 광범위한 데이터 센터 업계 전반에 이상적인 다음 단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일링스 데이터 센터 그룹 살릴 라제 부사장은 "솔라플레어는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기술을 위한 차세대 스마트NIC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핵심 구성 요소인 고속 이더넷, 애플리케이션 가속화 및 NVMe 오버 패브릭과 같은 핵심 분야의 선구자였다. 솔라플레어 인수를 통해 자일링스는 네트워킹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펌웨어 및 드라이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시장 선도적인 기술과 뛰어난 엔지니어링 인재를 확보하게 된다. 우리는 적응력 있고 지능적인 세계를 가능하게 하는 자일링스 제품군의 일환으로 솔라플레어의 가능성에 매우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