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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쪽방촌에 '재난위치 식별도로' 설치

골목형 쪽방촌에 설치된 비상벨과 재난위치 식별도로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화재취약지역인 쪽방촌에 거주자의 대피를 돕기 위한 '비상벨'과 화재 발생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재난위치 식별도로'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쪽방촌은 서울시 내 12개 지역 316개동에 분포해 있다. 시는 영등포구 문래동, 종로구 돈의동 등 쪽방촌에 약 32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쪽방촌에서 발생한 화재는 2016년 2건, 2017년 1건, 2018년 5건이다. 사망 1명, 부상 2명 등 총 3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골목형 쪽방의 경우 구조적인 특성상 방을 쪼개는 과정에서 벽체에 보온재로 스티로폼을 시공한 경우가 많아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비상벨은 밀집 주거형태인 쪽방촌 거주자에게 신속한 피난을 유도하기 위한 시설"이라며 "화재 때 빠른 경보로 인명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난위치 식별도로는 화재를 발견한 사람이 불이 난 장소를 정확하게 알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색깔과 숫자로 특정 위치를 구분해 119구급대와 소방대가 빠르게 현장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재열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등의 위험으로부터 피난 약자를 보호해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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