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삼성 이재용 총수 시대 1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모하메드 UAE 왕세제/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그룹 총수로 인정받은지 1년이 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 5월 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집단 동일인 변경으로 총수자격을 공인 받았다.

그동안 이 부회장은 굵직한 대외 일정을 소화하며 총수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지난해 5월 중국과 일본 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를 10여차례나 드나들었다.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의 자녀 결혼에도 2차례나 직접 찾았다.

이 같은 활발한 대외활동은 병상에 눕기 전의 이건희 회장은 물론, 현대차 정몽구, SK 최태원, LG 구본무, 롯데 신동빈, GS 허창수, 한화 김승연, 현대중공업 정몽준 등 다른 10대 그룹 총수와 비교해서도 결코 적지 않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

민간 외교관으로도 큰 역할을 해냈다. 인도 모디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가교 역할을 했고, UAE 아부다비 왕세제와 문 대통령간 오찬에도 참석했다.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 방한 당시 귀빈들을 안내하기도 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에도 특수수행단으로 참여했다.

사업 안정화도 진두지휘했다. 지난해 8월 5G와 인공지능, 바이오, 전장을 4대 미래 사업으로 선정하고 육성에 나섰다. 비메모리 반도체에도 힘을 실으며 메모리반도체 불황에 미리 대비했다.

투자 규모도 크게 키웠다. 지난해 8월, 4대 미래 사업을 선정하면서 미래 신사업에 180조원을, 이달 24일에는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원을 각각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수십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사회 공헌에도 통을 키웠다. 지난 2월 사회공헌 비전을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블링 피플'로 바꾸고 청소년 교육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다만, 올 들어서는 여러 악재를 맞은 상황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불황과 갤럭시 폴드 품질 논란 등이다. 1세대 10나노미터 D램 불량에 따른 공정 정상화 역시 이 부회장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이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고 삼성 계열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마무리되지 않아 또다시 '중대 위기'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