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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일제강점하 민족교육 씨 뿌린' 광운학원 설립자 조광운 전기 출간

- '항상 그대와 함께 걷는 길' 5월 출간

광운학원 설립자 고 조광운 박사 /광운대학교



광운대학교는 광운대 전신 광운학원(이사장 조선영) 설립자 화도 조광운 박사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비평서 '항상 그대와 함께 걷는 길-광운학원 설립자 화도 조광운의 생애와 도전'이 내달 출간된다고 29일 밝혔다.

광운학원은 "설립자 조광운의 인생 여정과 사상 형성을 객관적인 사료에 입각해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조광운은 1899년 인천에서 태어나 생에 절반 이상을 일제 강점기에 살면서 이민족의 노예로 전락한 민족을 구하는 길은 청년 학도들에게 과학 기술과 새로운 문물을 가르치는 길밖에 없다는 신념으로 1934년 조선무선강습소를 설립했다.

해방 후에는 이를 모태로 광운학원을 설립했다. 현재 광운학원 산하에는 광운대를 비롯해 광운전자공업고, 광운중, 남대문중, 광운초, 광운유치원 등 총 6개 교육기관이 있다. 조광운은 육영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 한양대 명예 법학박사학위 등을 받았다.

대표 집필자 이향철 광운대 교수는 "일제강점하 조선무선강습소를 설립한 화도 조광운의 일생에 걸친 도전정신과 교육철학을 재조명했으며 이는 단순한 사학 설립자에 대한 전기가 아니라 한국 교육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나날이 어려워지는 지금의 교육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제 강점기 민족교육의 싹을 틔우고 다시는 남이 넘보지 못하는 국가 건설에 필요한 동량을 키워낸 설립자의 창학 정신을 반추해 새로운 방향과 강력한 추진력을 얻어내는 예지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도 조광운 탄생 120주년 전기 출판기념회는 내달 15일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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