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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 사상 처음 6조원 돌파

국내 연간 의료기기의 생산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치과용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생산이 꾸준히 증가한 영향이 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6조 5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의료기기 생산은 최근 5년간 해마다 평균 9%로 급성장하며 지난 2015년 5조원을 돌파한지 3년 만에 6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 실적은 3조 9723억원으로 전년대비 11% 늘었고, 수입은 4조2791억원으로 같은 기간 8.3% 늘어났다. 무역적자는 3067억원으로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치과용 임플란트(1조731억원) 생산이 가장 많았다. 인구 고령화와 노인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인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치과용임플란트는 지난 2016년 부터 종전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됐다. 이로 인해 65세 이상 노령층의 임플란트 시술은 지난 2016년 48만개에서 2018년 65만개로 급증했다. 제조업체별로는 오스템임플란트(8738억원), 삼성메디슨(3056억원), 덴티움 용인공장(172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5247억원), 성형용 필러(2271억원) 순으로 국내 생산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수출은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6467억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치과용임플란트(2718억원), 성형용 필러(234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위 30개 품목 중 전년 대비 수출이 크게 늘어난 품목은 에이즈, B형, C형 간염 등 면역검사시약으로 전년 대비 91.3% 급증했다. 연간 에이즈 감염사례가 40% 늘어나고 있는 이집트로의 수출(299억원)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용임플란트 수출액도 전년 대비 18.4% 늘었고, 혈당측정지등 체외진단용시약도 같은 기간 29.7%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807억원으로 수출이 가장 많았고, 중국 6213억원, 독일 282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기공명영상(MRI)와 스텐트 등 기술력이 높은 의료기기는 여전히 수입의존도가 높았다. 지난해 수입품목 1위는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1688억원), 2위는 관상동맥용스텐트(1124억원), 3위는 MRI 촬영장치(1028억원)가 차지했다. 3D 프린팅, 체외진단 의료기기 등 혁신형 의료기기 생산도 지난 2016년 8000만원에서 지난해 36억원으로 급증하며 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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