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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최적화한 '더 세로' 선보여…라이프스타일 TV 강화

삼성전자는 '더 세로'를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에 추가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밀레니얼'(20~30대) 세대를 겨냥한 세로형 TV를 내놨다. 기존 라이프 스타일 TV도 한 단계 진화시켰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압구정 옥림빌딩에 라이프 스타일 TV 라인업 3종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라이프 스타일 TV는 주거 공간과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라인업이다. '누구든지 자신의 취향을 존중 받아야 한다'는 제품 철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라인업은 2016년 출시된 '더 세리프'와 2017년 출시된 '더 프레임' 2019년형에 이어 '더 세로'가 추가됐다. 모두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타깃 소비자는 밀레니얼 세대다. 밀레니얼 세대가 TV 소비자 중 69%에 달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업계 리더로서 TV를 새롭게 정의하는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스크린 형태부터 사용 경험에 이르기까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취향 존중 스크린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이 더 세리프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모바일을 TV로, 더 세로

더 세로는 모바일을 이용한 세로형 콘텐츠 소비자를 겨냥해 만들어졌다. 영상이나 온라인 쇼핑몰을 보면서 댓글을 확인하는 등 모바일에 익숙한 사용자가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뒤로 살짝 기울어진 화면도 특징이다. 소파나 의자에 앉아서 볼 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일반 TV 시청을 원할 때에는 가로형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리모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음성 인식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사운드도 강력하다. 하단 스피커를 이용해 4.1채널 60와트 출력을 낸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고, 자체적으로 음악을 영상화하는 비주얼라이제이션 기능도 쓸 수 있다.

모바일과는 NFC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처음 설정만 하면 모바일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미러링해준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사운드 월이나 이미지를 띄워 개성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도 있다. 슬림한 디자인에 뒷면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어떤 공간에서든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

출시 시기는 오는 5월말로 예정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선진국 평균 76%, 우리나라는 95%나 된다며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하게됐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스크린 크기는 43형, 색상은 네이비 블루 색상 1개다. 출고가는 189만원이다.

더 세로는 필요에 따라 가로로도 사용할 수 있다. /김재웅 기자



◆ QLED로 돌아온 더 세리프·더 프레임

더 세리프와 더 프레임도 2019년형으로 새로 돌아왔다. 단종까지 논의됐지만, 시장 반응이 높아지면서 신형 출시가 결정됐다.

가장 큰 특징은 QLED 디스플레이다. 이에 따라 훨씬 선명하고 뚜렷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크기도 커졌다. 43, 49, 55형으로 출시되며, 더 프레임은 65형도 추가했다. 대형 스크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32·40형에서 크기를 대폭 늘렸다.

더 세리프는 매직 스크린 기능을 추가했다. TV를 보지 않을 때 날씨와 시간, 이미지 등을 띄워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더 프레임은 '아트모드'를 대폭 강화했다. 대기 모드에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띄워주는 데 더해 조도에 따라 색감 조정도 해준다. 특히 작품 구독 서비스인 아트스토어로 유명 작품 1000점 이상을 지원한다.

아울러 모든 선을 투명 케이블로 통합한 '매직케이블'을 적용해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배치도 가능케했다.

출고가는 43~55형이 159만~219만원, 더 프레임 65형은 339만원이다.

◆ '새로보다' 팝업스토어에서 확인

삼성전자는 오는 6월 2일까지 서울 압구정에 '새로보다' 팝업스토어를 열고 라이프스타일 TV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공간은 4개 층으로 구성된다. 지하1층은 더 프레임을 활용한 갤러리 공간으로, 1층은 더 세로를 중심으로 콘텐츠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2층은 유명 아티스트와 브랜드들과 협업해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꾸미고, 3층에서는 이벤트를 연다.

매주 토요일에는 '새로데이'를 열고 유명 셀럽들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통 기회도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더 세리프와 더 프레임을 출시 후 원프라이스 정책과 함께 가전이 아닌 가구 등 유통망을 활용하면서 저변을 확대해왔다"며 "앞으로 라이프스타일 TV를 TV 유통망으로도 강화하면서 판매망을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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