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창업'·'평생교육' 분야 대형 국고지원사업 잇달아 선정
'초기창업패키지사업',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창업과 평생교육 관련 정부의 국고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
2일 동국대에 따르면, 동국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9 초기창업패키지사업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중소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은 창업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이나 공공기관 등을 주관기관으로 선정, 예비창업자나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의 원활한 창업사업화를 위해 최대 1억 원의 정부지원금과 교육, 멘토링 등을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창업선도대학과 스마트벤처캠퍼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올해 첫 시행된다.
동국대는 지난 2011년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에 첫 선정된 이후 8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올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전환 선정됐다.
그동안 동국대는 창업 중심 대학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이에 따라 지난 3년간 지원한 스타트업이 약 758억원의 매출과 662명 고용을 창출했고, 창업기업 투자유치 25건 이상을 달성하는 등 창업에 강한 대학임을 입증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국대는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대학·연구소 창업 △청년창업 △지역거점을 특화해 우수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영 동국대 창업지원단장은 "오래된 창업지원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대학을 넘어 지역사회로 창업문화 화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이와 함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도 선정,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 학위과정을 지원한다. 선정 대학들과 함께 상호협의체를 구성해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교과목을 개발하는 등 공동 활동을 추진한다.
평생교육 학위과정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졸업자 등 대학유형별 자격에 맞는 성인학습자가 지원할 수 있다. 동국대는 평생교육 단과대학으로 미래융합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융합보안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글로벌무역학과 등을 운영 중이다.
이창한 동국대 미래융합대학장은 "동국대 미래융합대학은 성인학습자의 커리어 디자인을 위한 열린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며 "성인학습자의 학위취득과 커리어 재설계를 위해 최상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