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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대학' 22개교 선정 재정지원… 3년간 3000명 정원 감축

- 4년제 12곳, 전문대 10곳… 대학당 연간 평균 23억원(전문대 13억원)씩 3년간 지원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형(Ⅱ유형) 선정대학 명단 /교육부



지난해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 정원 감축이 권고된 66개 대학 가운데 22개교에 국고가 지원된다. 이들 대학은 향후 3년간 대학 체질 개선을 위한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는 대신, 신입학 정원 3000명을 감축하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2019년~2021년)의 역량강화형(Ⅱ유형) 22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고지원 사업에는 지난해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된 66개교(대학 30개교, 전문대학 36개교) 중 56개교(대학 27개교, 전문대학 29개교)가 신청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신청 대학이 제출한 '대학혁신지원 사업계획'을 토대로 △대학기본여건(10점) △사업목표 및 체계성(20점) △교육과정 혁신(20점) △교수-학습지원체제 혁신(20점) △재정투자계획(15점) △성과관리방안(15점) △정원감축 권고 이행계획(감점3점) 등 선정평가지표에 따른 서면·대면평가 등을 거쳐 최종 12개 대학과 10개 전문대를 지원대학을 선정했다.

선정 대학은 가톨릭관동대, 건양대, 덕성여대, 동서대, 목원대, 순천대, 연세대(원주), 우석대, 유원대, 조선대, 한경대, 한국해양대(이상 4년제), 강릉영동대, 경남도립거창대, 김해대, 성덕대, 송곡대, 오산대, 용인송담대, 조선간호대, 청강문화산업대, 한영대(이상 전문대)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재정지원 없이 정원감축 등 대학 체질 개선에 나서는 반면,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국고지원을 받아 정원 감축 등을 추진하게 되는 셈이다. 지난해 역량강화대학 선정 대학들은 4년제는 정원의 10%, 전문대는 7% 감축 통보를 받았다. 이번 선정 대학들은 향후 3년간 총 3000명의 신입학 정원을 감축하게 된다.

선정 대학에는 올해 대학당 평균 23억원(전문대는 평균 13억원) 등 총 406억원의 국고가 지원되고, 2021년까지 향후 3년간 같은 금액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대학별 지원금은 100% 재원배분산식(포뮬러)에 따라 배분돼 대학 규모에 따라 금액은 차이가 난다.

대학들이 제출한 혁신 전략을 보면, 덕성여대의 경우 '학문기초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회 수요 변화에 대응한 학문분야별 특성화와 미래형 융복합 교육과정 인큐베이션 등 기능별 특성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대학, 'ICT&BIO 전공'을 신설하고 융복합 교양교육과 학생 자기설계 교과목 개발·운영 등에 나서게 된다. 용인송담대는 '송담역량강화 교육혁신을 통한 학생성공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학습 취약계층에 대한 입체적인 지원과 지식공유를 통한 학생성공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역량강화대학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학 체질개선을 비롯한 새로운 발전의 길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학들이 스스로 제시한 혁신전략을 바탕으로 기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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