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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코레일,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전 협상 착수

광운대역세권 마스터플랜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조감도./ 서울시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코레일 소유의 물류시설 부지가 주거, 업무, 판매, 문화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토지소유주인 코레일과 사전 협상 작업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월계동에 위치한 물류시설은 1980년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시설 노후화 등으로 혐오시설로 전락했다. 해당 부지에는 곡물 저장고(사일로), 한솔 제지창고 등 물류시설이 있는데 분진·소음 문제로 주민들로부터 시설 이전 민원이 제기돼왔다.

이에 코레일은 해당 물류시설을 모두 옮기고, 연면적 40만㎡, 최고 49층 규모의 업무·숙박·판매 시설과 아파트 2544세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서울시에 접수했다. 동서연결도로 설치, 문화 및 집회시설·벤처 및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공공용지를 제공하는 것도 제안서에 포함됐다.

광운대 역세권 부지는 2009년 서울시가 '도시계획 변경 사전 협상제도'를 도입할 당시 협상대상지로 선정한 곳이다. 2012년과 2014년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했으나 사업 리스크 부담 등으로 모두 유찰됐다.

하지만 서울시, 노원구, 코레일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협의와 지역구 의원들의 도움으로 지난 2017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시는 토지소유주인 코레일로부터 지난해 3월 광운대 역세권 물류시설 부지에 대한 개발 구상과 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이후 총 4차례에 걸쳐 교통, 층수 등 주요 쟁점에 대한 검토·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코레일은 광운대 역세권 마스터 플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지난달 일본 겐고 구마의 '그린 어반 리본'을 선정했다. 코레일은 공모 당선작을 기반으로 사업제안서를 수정·보완한다. 시는 수정된 계획에 대해 오는 6월 1차 협상조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사전 협상을 마무리하고 2020년 상반기 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단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1년 착공에 들어간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업무·상업시설과 다양한 지역 활성화 시설이 복합된 랜드마크 조성 등으로 동북권의 신경제 거점이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레일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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