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직에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하는 등 9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이 임명한 차관급 인사는 손 신임 부위원장을 비롯해 조세영 외교부 1차관(전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서호 통일부 차관(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박재민 국방부 차관(전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전 행안부 재난관리실장)·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전 농림부 기획조정실장)·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전 복지부 기조실장)·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전 한국화학연구원장) 등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차관급 인사는 내부 인사들이 많이 발탁됐다"며 "이는 문재인 정부가 가진 국정과제를 정확하게 알고 있고, 실현할 적임자들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전문성을 가진 분들을 이번 차관급 인사로 발탁했다는 점을 알린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