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작년 단기금융시장 규모 300조 돌파…RP 금리 변동성 확대

우리나라의 단기금융시장 규모. /한국은행



지난해 국내 단기금융상품 시장 규모가 300조원을 돌파했다. 환매조건부채권(RP)매매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RP 금리 변동성은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간한 '2018년 단기금융시장 리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단기금융시장 규모는 302조원으로 전년(277조원)보다 24조8000억원(8.9%) 증가했다. 증가폭은 지난 2016년(14.6%)과 2017년(11%)보다는 낮아졌으나 2014년(8.6%)과 2015년(2.6%)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단기금융시장은 콜, 환매조건부채권(RP)매매,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등 통상 만기 1년 이내의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을 말한다.

시장별로 보면 RP 거래 규모는 75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조9000억원(22.6%) 증가하며 단기금융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했다. 지난해 하반기 머니마켓펀드(MMF) 수신 감소 등으로 전단채를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증권사들이 RP매도를 통한 자금조달을 늘린 영향이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경우 8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4000억원 늘어나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7월 정부의 예대율 산정방식 변경으로 은행들이 발행을 늘렸기 때문이다.

CP(158조8000억원), 전단채(45억8000억원) 거래 규모도 각각 7조6000억원, 2조7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콜시장은 국내은행의 콜차입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2조8000억원 줄어든 13조2000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단기자금 수급 불균형으로 RP금리 변동성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대비 RP 금리 스프레드는 2018년 일평균 0.074%포인트로 전년(0.035%포인트)보다 크게 높아졌다. 이는 단기금융시장인 RP 시장에서 자금수급 불균형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증권사의 전단채 발행여건 악화, MMF 수신 감소 등으로 RP 시장 내 자금수급 불균형이 심화한 영향"이라며 "규제비율 준수를 위한 국내은행의 보수적인 자금 운용도 RP금리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