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개점휴업' 국회, 개원 71주년 기념식 실시… 한국당 불참



[b]홍익표 "오늘 하루 만이라도 국회 정상화 머리 맞대야"[/b]

[b]황교안, 개원식 시간 기자회견 실시 "文 정부 이해 못 해"[/b]

여야 갈등으로 여전히 파행 중인 국회가 27일 개원 71주년 기념식을 실시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71주년 국회 개원기념식에 참석했다.

한국당 지도부의 불참과 관련 여권은 질타를 쏟았다. 문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회가 장기간 정쟁과 혼란에 휘말려 원활히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마음이 무겁다"며 "사회적 요구의 다양성 확대와 현안 복잡함 심화 등에 따라 국회 기관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진다"고 지적했다.

문 의장은 국회 직원을 향해선 "소용돌이 치는 정치권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각자의 위치를 잘 지켜내고 묵묵히 일해줬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열과 성을 다해 의정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앞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원식이 열리는데 정작 국회의 문은 닫혀 있다"며 한국당 불참에 대해 "국회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한국당이 장외투쟁을 마친 것에 대해 "국회로 돌아와 하루빨리 민생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협조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읍소했다.

같은 당 홍익표 수석대변인도 오전 브리핑을 통해 "개원식이 열린 오늘, 화합과 통합의 자리에 같이 해야할 한국당이 개별 일정을 핑계로 불참을 선언한 것은 아쉽다"며 "명분 없는 장외투쟁과 국회 봇이콧으로 대화와 타협은 실종되고 민생경제는 오히려 파탄 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더 이상의 정쟁과 대치는 중단하고 국민 신뢰 회복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오늘 하루 만이라도 한국당도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국민을 위한 국회 정상화에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개원식이 열린 시각에 즈음해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투쟁 대장정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회견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위기를 지적하는 수많은 전문가의 지적을 한사코 외면하고 있다"며 "경제가 성공적이라면 추경은 왜 그렇게 급하게 필요하고, 내년 예산은 왜 500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꼬았다. 국회 정상화에 대한 입장은 없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