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찬혁은 29일 오전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인 제승부대에서 복무를 마치고 전역 신고를 했다. 그는 2017년 9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뒤 7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보병으로 복무했다.

지난 3월에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군가 공모전에 응모하기도 했다. 해병대사령부가 올해 4월 창설 70주년을 맞아 진행한 것으로, 이찬혁이 작사, 작곡한 군가 '해병 승전가'는 해병대 정식 군가로 등재돼 화제를 모았다.

이찬혁은 향후 한 달간 아버지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곡 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그는 "하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다. 먼 미래까지 계획해 놓았다. 우선은 여행을 다녀와서 앨범을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악동뮤지션 앨범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가 군대에 있는 동안 수현이도 성인이 됐다. 그만큼 자연스럽게 성숙하고 단단한 앨범을 낼 것 같다. 사실 하루빨리 내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