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서울시, '가상발전소' 25개 자치구로 확대

서울시청./ 서울시



서울시는 아낀 전기를 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가상발전소'를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요자원 거래제도에 전국 최초로 시 건물과 시설을 등록해 총 24만8323kWh 절감, 8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는 이산화탄소 114t을 줄인 효과와 맞먹는다.

수요자원 거래제도란 전기소비자가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보상받는 제도다. 전기사용이 증가하는 피크 시간대에 비싼 발전기를 가동하는 대신 전력소비를 줄여 금전적 비용을 보조해주는 것이다.

그동안 일반 가정과 중·소형 시설의 경우 수익성이 낮아 수요자원 거래제도에 참여하기 어려웠다. 이에 시는 단독참여가 어려운 중·소형 건물도 전기를 아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서울에너지공사, 수요관리사업자협회와 '서울시민 가상발전소 100MW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시민참여형 가상발전소 조성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주상복합아파트, 공동주택, 중·소형 건물, 관공서 시설이 가상발전소에 참여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우선 참여 대상자는 ▲자치구 소유의 공공건물 및 시설 ▲한전계약전력 1000kW이상의 공동주택 ▲연면적 3000㎡ 이상의 건물 등이다. 시는 절약 가능한 용량을 검토해 수요자원으로 등록한다.

시는 서울에너지공사, 수요관리사업자협회에 소속된 사업자들과 중·소형 건물을 중심으로 가상발전소 자원을 모집한다. 우선 시, 자치구 공공시설 건물 중 사업성이 있는 대상을 발굴한다. 향후 주상복합아파트 등 민간 중·소건물로 확대해 2025년까지 100MW급 서울시민 가상발전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가상발전소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발전소"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공서, 주상복합아파트 등 중·소형 건물과 시민이 참여하는 가상발전소를 확대해 전력수요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