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왼쪽)과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풀무원
풀무원-여가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MOU
풀무원은 지난 28일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동반관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과 여가부는 기업 내 성평등한 조직문화와 성별 다양성이 기업의 경쟁력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풀무원과 여가부가 여성 고위관리직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를 통해 풀무원은 ▲2020년까지 '여성 임원 비율 30% 확대'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이를 위한 장기계획 수립 및 이행 ▲여성 관리직 인원 확대를 위한 지속적 노력 ▲여성 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여성 인재육성 제도 확대·강화 ▲여성 인재들의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한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및 육아와 직장생활 조화 가능한 기업문화 발전 ▲조직 내 의사결정과정에 실질적 성별 다양성 반영을 위한 채용단계 포함 전체 보직의 성별 균형 제고 노력 등 5개 조항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이날 협약에 따라 풀무원의 여성 인재 육성 의지와 실천 노력을 지지하며 우수사례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상호 성공적인 업무협약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풀무원이 여성 인재 육성 및 일·생활 균형의 선도 기업으로서 모범을 보여준 것도 우리 사회에 크게 기여한 점"이라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풀무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다른 기업에 공유되면 기업 내 성별 다양성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이효율 총괄CEO는 "풀무원은 '실질적 성별 다양성' 확보를 위해 여성들이 비중이 아직은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보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채용단계부터 관리하여 조직 전체에 여성의 경험과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