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카드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김주현·임유·정수진 '3파전'

왼쪽부터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메트로신문DB



차기(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경합이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3명으로 좁혀졌다. 최종 후보는 오는 6월 7일 결정된다.

여신금융협회는 30일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10명 중 이들을 면접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카드사 7명, 캐피탈사 7명 등 기존 이사회 이사 14명과 감사 1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추위는 입후보자가 5명이 넘을 경우 회추위를 통해 쇼트리스트(압축후보군)를 선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개최됐다. 앞서 지난 24일 마감된 이번 협회장 공모엔 총 10명이 지원했다. 여신협회가 쇼트리스트를 내놓은 것은 협회 사상 처음이다.

김주현 전 사장은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예보 사장을 맡았고 2016년부터는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연구소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임유 전 상무는 1989년 한일리스에 입사해 노조위원장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2004년부터 3년간 여신금융협회 상무를 역임했다. 지난해까지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감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다.

정수진 전 사장은 1991년 보람은행으로 입행해 합병된 하나은행의 영업그룹 총괄 부행장까지 올랐다. 이후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하나카드 대표이사를 맡았다.

차기 회장 후보군을 보면 민간, 관료 출신이 두루 섞였다.

업계 안팎에서는 관 출신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카드사 노조가 관 출신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면서 차기 회장으로 누가 될 지 불확실해졌다. 카드사 노동조합이 반대했던 관 출신 후보는 4명에서 김 전 사장 1명으로 추려졌다.

지난 28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관료출신 협회장이 여신금융협회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이중대로 만들었다"며 "관료 출신 인사를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차기 회장은 다음달 17일 또는 18일 열릴 예정인 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차기 협회장의 임기는 현 김덕수 회장 임기 만료일인 6월 15일 다음 날부터 3년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선정된 3인의 면접후보자에 대해 6월 7일 회추위를 개최해 면접을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1인의 후보자를 선정, 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라면서 "6월 중순 협회 임시총회에서 회장 선임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