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시즌2' 장우혁이 첫 데이트 이후 결국 만남을 종료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 : 연애의 맛)에서는 장우혁과 박수현의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장우혁은 영화관 데이트를 위해 직접 영화표를 예매하고 팝콘을 준비하며 설레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심야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술잔을 부딪히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박수현은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고, 장우혁 역시 조금은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라고 이야기했다.

오전 4시가 다 돼 식당을 나온 장우혁과 박수현은 한강으로 마지막 데이트를 정했다.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한강을 산책한 장우혁은 박수현을 회사로 데려다주면서 전화번호를 받아 애정전선의 맑음이 예보됐다.

하지만 이후 박수현은 제작진에게 만남을 종료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리얼리티지만 진짜 연애를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라고 생각했을 때 정리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