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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車보험료, 6일부터 일제히 오른다…올해 두 번째·최대 1.6%↑

손해보험사별 자동자보험료 인상률 및 인상시기. /각 사



이달 6일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최대 1.6%까지 일제히 오른다. 올해 들어 상반기에만 두 번째 인상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상률과 인상 시기를 확정했다.

KB손해보험은 6일부터 보험료를 1.6% 올리기로 했다. 삼성화재와 한화손해보험은 각각 7일과 8일에 1.5%씩 인상한다. 10일에는 현대해상, DB손해보험, 흥국화재가 각각 1.5%, 1.0%, 1.4% 보험료 인상에 들어간다. 메리츠화재는 15일부터 보험료를 1.2% 올린다. 악사손해보험은 지난달 29일 이미 1.5% 인상했다.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올해 1월 3∼4%를 올린 이후 두 번째 인상 추진이다. 보험업계는 당초 1.5~2%의 인상요인이 있다고 추산했지만 소비자 부담을 감안해 인상폭은 1.5%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인상은 대법원 판결로 육체노동자 취업 가능 연한이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난 데다 자동차 사고 시 시세 하락분 보상 기준이 출고 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되는 등 표준약관 개정에 따른 원가 상승분이 반영된 것이다.

손보업계는 두 차례 인상으로는 손해율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9%로 적정 손해율인 77~78%를 웃돌았다. 손보사들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은 718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20억원(18.4%) 감소한 상태다. 보험영업손실은 -1조6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82억원 확대됐다.

하반기 보험료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인상에는 표준약관 개선에 따른 인상요인만 반영됐을 뿐 손해율은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개정된 표준약관에 따라 1.2%에 보험료를 인상했으나 손해율 개선에는 턱없이 모자란 인상폭"이라며 "하반기에는 손해율을 포함한 추가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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