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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빅데이터 분석해 버스 첫차 혼잡도 낮춘다

146번 버스 차내 혼잡도 (오전 4시 53분 기준)./ 서울시



서울시는 첫차 혼잡도 완화를 위해 146번, 240번, 504번, 160번 등 4개 버스 노선의 배차 간격을 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교통카드 데이터로 정류소별 승·하차 정보를 분석해 새벽 시간대 혼잡노선을 확인했다.

새벽 4시30분 이전에 운행하는 차량을 기준으로 입석이 발생하는(27명 이상) 버스는 179개 노선이었다. 이 중에서도 10군데 이상 정류소를 지나는 내내 승객 40명 이상인 노선은 28개였다. 여기에 50대 이상 유동인구, 청소·경비직 채용정보, 인력시장 새벽쉼터 정보를 매칭해 혼잡도 개선이 필요한 노선 4개를 선정했다.

첫차 혼잡도 완화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노선은 146번, 240번, 504번, 160번이다. 시는 이들 4개 노선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배차 시간을 조정한다. 혼잡시간대 차량을 동시에 2대씩 출발시켜 차내 혼잡도를 낮춘다. 운수회사 협의와 사업개선명령 절차를 완료해 오는 10일부터 배차 간격 조정을 실시한다.

240번과 504번 노선은 첫차시간에 두 대를 동시에 출발시키고, 146번과 160번 버스는 첫차와 그다음 차량도 두 대씩 동시 출발시킨다.

시는 4개 노선의 이용 추이와 타 시간대 승객 민원 발생 여부를 확인해 혼잡도 완화가 필요한 노선의 차량 운행시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의 양적 확대 못지않게, 적재적소에 교통서비스를 공급하고 개선하는 게 중요한 시대"라며 "빅데이터가 서울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만드는데 충실히 쓰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고차원적으로 분석하는 동시에, 개방·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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