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일본에서도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LG전자는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일본에서 스타일러 판매량을 전년비 50% 늘렸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해 연간 판매량도 2017년보다 2배나 늘린 바 있다. 판매 매장도 도쿄 빅카메라와 오사카 요도바시 카메라 등 900개를 확보한 상태다.

B2B에서도 인기다. 도쿄 등 17개 도시 체인점이 있는 한나호텔이 700여개 객실에 스타일러를 도입한 상태, 투숙객 반응도 뜨겁다는 전언이다.

LG전자는 일본에서 스타일러가 꽃가루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필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수도권 인구 절반에 달하는 2100만명이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는 중, 스타일러는 의료를 깨끗하게 관리해줄뿐 아니라 독자기술 '무빙 행어'로 미세먼지와 꽃가루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트루스팀은 유해세균을 99.9% 살균하고 진드기 등도 없애준다.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일본 시장에서 스타일러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