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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노딜 브렉시트 현실화 가능성 제한적…조기총선 가능성↑"

주요 IB들의 노딜 브렉시트 확률 전망. /한국은행



향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추진 방향이 노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탈퇴)와 재국민투표 추진으로 양분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포커스'에서 "지난달 24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퇴 발표와 같은 달 23~26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 이후 브렉시트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메이 총리는 6월 초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투표를 추진하면서 재국민투표 수용 의사를 밝혀 왔으나 재국민투표에 대한 보수당 내 반발이 확산되면서 지난 7일(현지시간) 총리직 사퇴를 발표했다.

집권당인 보수당은 노딜 브렉시트를, 제1야당인 노동당은 재국민투표 및 EU(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IB(투자은행)들은 메이 총리 사퇴 발표 이후 노딜 브렉시트 확률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영국 의회 내에서는 노딜 브렉시트 반대 입장이 절대적으로 우세한 상황이다. 지난 3월 27일 영국 의회의 노딜 브렉시트 의향투표는 찬성 160표, 반대 400표로 부결됐다.

한은은 촉박한 향후 일정을 감안하면 탈퇴시한 재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브렉시트 교착상태 해소를 위해 조기총선이 추진될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달 24일 브랜든 루이스 보수당 의장은 오는 7월 20일 이전까지 차기 당대표 선출절차를 완료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의회 휴회기간(7월 하순~9월 초)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브렉시트 재추진은 9월 초에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노동당은 신임총리에 대한 불신임투표 추진 계획을 표명하는 한편 조기총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교착상황 타개, EU와의 협상력 제고를 위해 보수당의 후임 총리가 조기총선을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

한은은 "일각에서는 영국내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면서 탈퇴시한 재연장 요청이 기한내에 이루어지지 못하거나 재연장을 요청하더라도 EU측이 거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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