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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형 스웨덴 제조업 혁신 본받아야" 한경연 보고서

유럽의 제조업 디지털화 이니셔티브. /한국경제연구원



대한민국이 스웨덴 제조업 정책을 본받아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디지털 전환과 4차산업에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 민간주도형 혁신을 본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0일 '스웨덴 제조업혁신 이니셔티브(Produktion) 2030 동향과 국내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스웨덴은 2013년 제조업 도전 과제를 반영해 P2030을 도입했다. 스웨덴 엔지니어링 산업연합이 제안한 '메이드 인 스웨덴 2030' 아젠다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졌다.

P2030은 제조업을 특성에 따라 ▲자원효율적 생산 ▲유연한 생산 ▲가상생산 ▲생산시스템에서의 인간 ▲순환생산시스템과 유지 ▲융합제품 및 제조 등 여섯가지 중점 분야로 분류했다. 또 4가지 정책 수단을 제시해 프로젝트 펀딩, 중소기업, 교육,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특화 운영 중이다.

P2030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차이를 반영했다. 대기업은 기술 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제한받지 않는 대신 투자 재원을 30~50%까지 담당하고, 중소기업은 정부와 산업계 공동 펀딩으로 만든 프로젝트 워크숍을 공유받고 문제를 토론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연구결과와 네트워크도 동시에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반도체학과 신설 등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과 교과과정 설립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대학원 과정을 발달시켜 제조업 전반 첨단 기술력 강화를 꾀한 스웨덴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연은 P2030이 2014년부터 별도 학교 설립이 아닌 21개 대학 및 기관 대학원 과정으로 30개 이상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경연 김윤경 연구위원은 "한국은 현재 GDP대비 R&D투자 비율 세계 1위이나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는 뒤쳐진 상태로 독일, 중국보다 경제적 특성이 유사한 스웨덴의 문제 인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제조업 르네상스 대책이 민간 주도의 보톰-업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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