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15일부터 온·오프라인 모의논술·입학설명회
"올해 인문계열 논술전형 최저학력기준 완화"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는 15일 '2020학년도 숙명여대 모의논술'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의논술은 논술 사교육 부담 완화를 위한 것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실시된다. 논술우수자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800명, 온라인 600명 등 1400명 내외가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모의논술은 지난 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 결과 인문계열 661명, 자연계열 138명이 최종 접수해 치른다. 온라인 모의논술은 사전접수 없이 15일~22일까지 접수 후 바로 응시가 가능하다. 채점 결과는 내달 5일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제공된다.
이번 모의논술은 실제 논술 고사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숙명여대 교수로 구성된 출제위원들이 참여해 실제 2020학년도 논술문항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모의논술 종료 후에 출제위원들로부터 직접 기출문제 해설과 올해 논술 출제경향, 논술시험 대비 팁을 들을 수 있다.
입학처 관계자는 "논술시험은 대학별 출제경향이나 시험방식이 다소 차이가 있어 사교육보다는 해당 대학의 모의논술에 응시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올해 논술시험은 전년도부터 공통문항을 없애 수험생 부담을 줄이고자 했고, 인문계열은 계열 2문항, 자연계열은 계열 1문항만 출제된다"고 밝혔다.
한편 숙명여대는 수험생 수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인문계열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년도 수능 3개영역 등급 합 6에서 2개영역 등급 합 4이내로 완화했다. 자연계열은 전년과 동일하다. 지난해부터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수능 자연계열 응시자도 지원하도록 기회의 폭을 넓혔다.
입학처는 오프라인 모의논술 실시 직후 수험생과 학부모 대상 올해 수시모집 전형계획과 특징, 변경사항, 준비요령 등에 대해 안내하는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