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9사단과 '학·군 협약' 체결
"군장병 평생교육·재교육 나선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달 31일 9사단과 학·군협약을 체결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달 31일 9사단 사단본부에서 9사단 소속 장교 및 사단 병사들의 평생교육과 재교육을 도모하기 위해 학·군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류협력은 물론 공동발전을 위해 인적 및 물적 교류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학·군 협약을 통해 9사단 소속 군간부와 가족, 병사들에게 학부 입학 시 수업료 감면과 입학금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앞서,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미래인간과학스쿨(공공안전관리전공, 재난방재과학전공)을 신설했다. 공공안전관리전공은 군·경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군경 트랙과 경찰 트랙을 마련했다.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범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내고 범죄의 근본적인 예방을 통해 사회의 공공안녕을 책임지는 전문 인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교양학부 나노디그리 '군 역량 강화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인들이 승진 심사 시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9사단 안병석 사단장은 "학·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실질적 협약으로 발전되길 바란다. 상호 협조 사항이 사단 내에 시스템화 되어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9사단만의 차별성 있는 학·군협약으로 긴밀한 유대관계가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경희사이버대 김지형 총장직무대행은 "교류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동감하며 지속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희사이버대학교도 노력하겠다. 또한, 9사단과는 이번 학기부터 경희사이버대학교가 강조하고 있는 일반 병사들을 위한 장학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사단에서 필요로 하는 특강, 교육 활동지원은 본교에 높은 수준과 다양성을 가진 교수들을 통해 진행하겠다"며 협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2019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모집을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졸업 시 이들에게는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4년제 정규 학사학위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