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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뱅크 1년…휴넷, '전문가 공유경제' 시대 활짝

인력풀 1000명 넘고 수행 프로젝트만 400건, 재의뢰율 60%

조영탁 휴넷 대표가 탤런트뱅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휴넷이 시니어 전문가들의 재능과 이를 필요로하는 중소기업을 연결해주기 위해 만든 플랫폼 '탤런트뱅크'가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전문가 1000여 명을 확보했고, 이들을 기업의 프로젝트와 연결한 건수는 400건을 넘어섰다. 특히 재의뢰율이 60%를 넘을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

평생교육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휴넷이 '전문가 렌트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고 있는 것이다.

휴넷은 1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탤런트뱅크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성과 등을 소개했다.

휴넷이 지난해 7월 공식 출시한 탤런트뱅크는 대기업 등에서 전문 분야에 오랜기간 근무하다 퇴직한 시니어 전문가를 인재풀로 활용해 이들의 재능을 원하는 중소기업 등에 연결해주는 것이 골자다.

퇴직 전문가 등은 자신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업 현장에서 추가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기업들은 특정 프로젝트 등에 따라 이들을 수시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업의 경우 채용에 따른 높은 고정비 발생, 모집 홍보 및 검증 이슈, 긴 채용 시간 등을 해소해 호응도가 높다.

연 매출만 4500억원에 달하는 공구유통 전문기업 크레텍책임. 이 회사는 직원수가 700명에 달하는 가운데 직원 1인당 월 평균 700~2000통에 달하는 전화상담이 몰려와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최대 난관이었다. 이때문에 크레텍책임은 탤런트뱅크를 통해 삼성에스원 출신의 CRM 전문가인 김모씨(55세)를 소개받았다. 김씨는 일주일에 2~3일 근무하는 등 총 7주간에 걸쳐 하루 30만원 선에 프로젝트를 진행됐다. 김씨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 콜센터 데이터 분석, 콜센터 운영방안 제안까지 콜센터를 총괄하며 업무를 수행했다. 그 결과 당초 목표했던 전화 콜 수 감소는 물론 경영 이슈 관련 대안도 제시해 탤런트뱅크에 경영 컨설팅을 추가 의뢰했다.

단골고객도 생겼다. 케이블 제조사인 또다른 기업의 경우 해외영업, 경영전략 등에서 벌써 6회째 탤런트뱅크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탤런트뱅크는 ▲중소기업의 고급 인력 수요 충족 ▲100세 시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고급 인력의 무용화 현상에 따른 사회적 이슈 해결에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면서 "탤런트뱅크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시니어 전문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길 원하며 더 나아가 공유 경제 시대에 맞게 전문가도 렌트하는 '고급 인력의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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