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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5월 생산자물가지수 보합…농산품↓·공산품↑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3개월 연속 오르던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달 상승세를 멈췄다. 최근 국제유가, 환율 상승으로 공산품 가격이 올랐으나 농산물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농산품 가격은 내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9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103.73(2015=100 기준)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10월(-0.4%)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하다 지난 2월(0.1%) 반등 후 석 달 연속 이어온 상승세가 멈췄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통상 1~2개월 이후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생산자물가가 보합세를 기록한 것은 공산품이 상승한 가운데 농림수산품이 하락하면서 상승분이 상쇄됐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물가가 0.2% 상승했다. 휘발유(3.4%)와 경유(2%), 부탄가스(6.5%) 등을 중심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1.9% 올랐다.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는 0.6% 상승하며 8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특히 반도체 D램 가격은 전월 대비 0.5% 하락해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 4월(-9.9%)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제품 가격의 하락 폭이 줄고 반도체 외 정보기술(IT) 제품의 국내 출하가격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기상호조로 인해 출하량이 늘면서 토마토(-34.5%)와 양파(-29.1%)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서비스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주가하락 영향으로 위탁매매수수료(4.9%)가 하락하면서 금융 및 보험서비스(-0.9%)가 줄었다. 운송서비스(0.4%)는 지난달부터 우편 서비스(3.3%)가 우편요금 50원 인상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음식점 및 숙박(0.3%)은 연휴가 늘며 호텔(3.4%)과 휴양콘도(4.8%) 등의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다.

5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5.9로 전월 대비 1% 올랐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서 측정하는 지수를 말한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한 103.75를 기록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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