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스마트공장 플렛폼 시장에 뛰어든다.

LS산전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테크스퀘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테크스퀘어는 국내 최초 오픈형 스마트공장 플랫폼이다. 최적기업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구축 비용을 줄여주고, 맞춤형 정보와 솔루션도 제공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다.

앞서 LS산전은 2011년부터 청주사업장에 4년여간 2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선구축한 바 있다. 자동화 시스템과 ICT 등을 도입해 자동화 솔루션 기술력, 스마트공장 운영 시스템 등 노하우를 쌓아왔다.

LS산전 스마트 팩토리는 저압 전력기기 38개 품목 생산성을 하루 7500대에서 2만대로 대폭 늘렸다. 에너지 사용량도 60% 이상 절감, 불량률도 100만개 중 7개 수준으로 축소했다.

LS산전은 노하우를 테크스퀘어에 더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공장 시장 규모는 2016년 1210억달러에서 2022년 2054억달러로 급성장하고, 핵심기술 시장은 5년내 6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S산전 관계자는 "테크스퀘어는 정형화된 솔루션을 공급 하는 데서 벗어나 플랫폼 참여기업 고유 기술과 경험이 어우러지며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될 것" 이라며 "대한민국 스마트공장 대표 기업 LS산전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