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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백화점, 캐주얼 의류 강화해 2030 남성 공략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5층 남성 컨템포러리 매장 /롯데백화점



백화점, 캐주얼 의류 강화해 2030 남성 공략

아재 패션 NO! 젊어진 캐주얼 의류, 매출도 쑥쑥

주요 백화점이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를 앞세워 2030을 남성 밀레니얼 세대(1980년부터 1996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현 시대 생산과 소비 주축 세대) 공략에 나선다.

최근들어 기존 남성복 틀을 탈피한 캐주얼 브랜드가 젊은 남성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고루하고 중후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화려하고 개성있는 스타일로 변신해 젊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백화점들은 남성 밀레니얼 고객을 잡기위해 캐주얼 의류를 강화하고 있다.

캐주얼 의류는 기존 '재킷-셔츠-바지'로 대변되어 왔던 수트 기반의 스타일을 벗어나 '점퍼-티셔츠-조거팬츠'와 같이 실용적이면서 디자이너 감성을 가진 개성이 넘치는 독특한 스타일로 변화됐으며, 색감 또한 무채색에서 '옐로우(노랑)', '오렌지(주황)' 등 과감한 계열로 확장됐다.

롯데백화점의 남성 럭셔리 캐주얼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16년 3.8% 수준에서 2017년 5.1%, 2018년 7.9%로 매년 지속적으로 신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져 1~5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3%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남성 컨템포러리 매장서 고객이 상품을 고르는 모습 /롯데백화점



여기에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여름철인기 소재인 '린넨'을 중심으로 진행한 '린넨 페스티벌'에서도 남성 럭셔리 캐주얼 상품군은 17.3% 신장하며 전체 행사 매출을 견인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17년 전까지 글로벌 SPA 브랜드들에 밀려 매출 역성장을 거듭해온 트래디셔널 캐주얼 장르가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실제 올해 1월부터 6월 17일까지 캐주얼 장르는 6.5%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연령대별 실적을 살펴보면 2030 고객들의 매출이 대폭 늘었다. 전년 동기간 대비 19.1% 신장한 것. 이는 4050 중장년 고객(4.1%)보다 약 5배 높은 수치로 트래디셔널 캐주얼 장르가 고루하다는 이미지를 벗고 젊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백화점들은 캐주얼 의류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2019년 SS(봄, 여름) 남성 럭셔리 캐주얼 시즌 오프 행사'를 진행중이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감성이 담긴 남성 정장 브랜드 '라르디니'와 독특한 스타일의 의류와 악세서리를 판매해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편집샵 '비이커'의 상품을 30% 할인한다.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은 송지오옴므 등 다양한 수입 의류 브랜드와 함께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한 디지털 샤이니지 컨셉의 팝업스토어와 편집샵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유명 아티스트· 이색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레트로·스트리트풍 의 다양한 캐주얼 상품을 소개해 젊은 고객을 유입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 8일부터 미국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폴로(POLO)와 진행한 CYO(Create Your Own) 행사는 폴로 셔츠와 티셔츠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문구와 캐릭터를 새기는 가족 단위 고객들로 주말 이틀에만 2000장이 넘는 상품이 팔리는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폴로, 빈폴, 라코스테 등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즌 오프 특집전'을 개최한다. 각 브랜드별 본매장 시즌 오프 외에 이벤트홀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A관과 B관 이벤트홀에서 라코스테, 헤지스, 타미힐피거 등이 참여하는 시즌오프 특집전을 마련해 시즌 오프 상품 외에 블루투스 스피커, 영화티켓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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