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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물놀이 사고 47% 여름에 발생..9세 이하 어린이 가장 많아

물놀이가 잦아지는 여름철, 물에 빠지는 익수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012∼2017년 익수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958명을 분석한 결과 절반 가까운 46.9%가 여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익수사고 발생 10명 가운데 3명은 9세 이하 어린이였다. 연령별로는 0∼4세가 전체 20.3%(194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9세 9.7%(93명), 10∼14세(48명) 5%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에서 남자가 682명(71.2%), 여자가 276명(28.8%)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 2.5배 정도 많았다.

익수사고는 대체로 주말에 발생빈도가 높았고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3~5시 28.6%, 정오~오후 2시 23.1% 등이었다.

특히 익수사고는 추락, 낙상 등 다른 손상과 비교해 발생 빈도가 높진 않았지만, 사망률은 16.9%로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생 빈도가 높고, 고령으로 갈수록 사망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수사고 발생 장소는 바다, 강 등 야외가 58%로 가장 많았고, 수영장 13%, 목욕시설 9.1%, 집 8.8% 등이 뒤를 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직접 구하기 위해 물 속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물에 뜨는 물건(튜브, 아이스박스, 구명조끼, 비치볼 등)을 던져주고, 수상안전요원이나 어른들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물에 빠져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물놀이를 하기 전에 충분히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특히 물가나 야외에 나갔을 때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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