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9일 현재 경기지역화폐 누적 발행액 1,276억 원, 올해 발행목표액 4,961억 원의 25.7% 달성
- 일반인이 6~10% 인센티브 혜택받아 구매하는 일반발행 609억 원, 올해 목표액 1,379억 원의 44.2% 달성
- 행정안전부 6월 말 하반기 전국 발행수요조사 및 7월중 국비지원 계획
경기지역화폐는 시군에서 다양하게 제작유통되는 카드형 / 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해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경기지역화폐'가 본격 발행 두 달여 만에 1천억 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이뤄냈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6월 9일 기준으로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발행한 2019년도 경기지역화폐 누적 발행액은 1,276억 원으로, 연간 발행목표액 4,961억 원의 25.7%를 달성했다.
특히 6~10% 인센티브를 받아 구매하는 '일반발행'은 연간 목표액 1,379억 원의 44.2%인 609억 원이나 발행됐다. 이는 경기지역화폐가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반발행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성남시(76.8억원), 시흥시(71.8억원), 안양시(58.6억원)가 일반발행 전체 판매액(609.0억원)의 34%(207.2억원)를 차지했다. 성남시(2006년 발행)와 시흥ㆍ안양시(2018년 발행)의 경우 축적된 판매 경험이 높은 판매 실적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어 4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화성시(39.7억원)와 부천시(36.1억원), 수원시(30.6억원)도 빠른 속도로 판매액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안산시(28.2억원), 군포시(25.6억원), 평택시(24.8억원), 하남시(23.9억원), 의왕시(22.0억원), 과천시(21.3억원)는 20억 원 이상의 일반발행 실적을 보였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지역화폐를 수원남문시장에서 사용하며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특히, 일부 시ㆍ군은 특색 있는 지역화폐 이름을 지어 브랜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안산사랑상품권 '다온(多溫)', 시흥화폐 '시루', 군포지역화폐 '군포愛머니', 오산화폐 '오색전', 양평지역화폐 '양평통보' 등은 주민 공모를 통해 지역 특성을 살려내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지역화폐로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 등을 지급하는 '정책발행'은 연간 목표액 3,582억 원의 18.6%인 667억 원을 발행했다. 청년기본소득 257.8억원, 산후조리비 131.3억 원, 그밖에 아동수당과 공무원 복지포인트 등 277.8억 원으로 이 가운데 청년기본소득은 5월 10일부터 1분기 지원액이 지역화폐로 지급됐다. 특히 성남시는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는 물론 아동수당까지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어 정책발행액이 288.4억 원으로 최고로 많았다.
경기지역화폐 정책발행은 하나의 사업으로 다중의 효과를 내겠다는 이재명식 '가성비' 정책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이는 '기본소득-지역화폐-골목상권'을 연계함으로써 복지가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자영업자의 매출을 창출해내는 경기도식 '화폐뉴딜' 정책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