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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文 "69년 전 숭고한 희생 치른 韓美… '항구적 평화의 길' 함께 연다"



[b]"美, 6·25 때 가장 많은 희생 치렀다"[/b]

[b]역대 정부 최초 참전유공자 靑으로 초청[/b]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역대 정부 처음으로 6·25전쟁 참전유공자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위로연을 겸한 오찬을 가졌다. 오찬에는 '국군 참전유공자 141명'과 '유엔군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미군 및 교포 참전용사 37명', 관련 유가족 182명이 참석했다. 오찬 주제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해주신 여러분께'다.

문 대통령은 오찬 때 "69년 전 22개국 195만명의 젊은이들이 전쟁이 발발한 대한민국으로 달려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 미국이 있었다. 가장 많은 장병이 참전했고, 가장 많은 희생을 치렀다"며 "정부는 그 숭고한 희생을 기려 워싱턴 한국 참전 기념공원에 '추모의 벽'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동맹의 위대함을 기억하며 누구도 가보지 못한 항구적 평화의 길을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은 전쟁의 잿더미에서 '수출 세계 6위', '국민소득 3만불'을 넘는 경제강국으로 발전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전쟁과 질병, 저개발과 가난의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돕는 원조공여국이 됐다"며 "대한민국은 유엔(국제연합)의 깃발 아래 함께했던 195만 영웅들의 헌신을 변함없이 기억할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내년은 6.25 7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1953년 7월27일 전쟁의 포연은 가셨지만 아직 완전한 종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두 번 다시 전쟁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게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오찬 행사에서는 아름다운 전쟁영웅들이 소개되기도 했다. 6·25전쟁 때 프랑스대대에 배속돼 화살머리전투에 참전한 박동하 선생(94세)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나의 전우들에게'를 낭독했고, 켐벨 에이시아(부산 용문초등학생·13세)는 '만나고 싶었습니다' 주제로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6·25전쟁에 참전한 얘기'를 현장감 있게 전달했다. 캠벨 에이시아는 캐나다인과 한국인 부모 사이에 태어났고, '꼬마 보훈외교관'으로 유엔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국제사회에 홍보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초청된 참전유공자들에게 대통령 서명 시계와 건강식품을 선물, 한분 한분 참전용사 이름을 새긴 카드를 동봉해 '오늘의 평화를 있게 한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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