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이 26일 국회도서관에서 '호남권 철도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경전선(광주송정~순천) 고속화 실현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토론회는주승용 국회부의장과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등 여야 국회의원 19인과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시곤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교통연구원 최진석 박사가 발제를 이어간다. 기획재정부 임영진 과장과 국토교통부 임종일 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앞서 김 의원은 경유지 지자체장 20인과 여야 국회의원 22인과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에 공동 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다. 국회의원과 성명서도 발표했다.

김경진 의원은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은 일제 강점기 건설 이후 단 한 번의 개량도 거치지 못하여 고속주행은커녕 이용자 안전까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예타 통과를 차일피일 미룰 것이 아니라 정확한 미래예측 수요조사를 통해 하루 빨리 경전선 고속화사업의 삽을 떠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