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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역시즌 마케팅으로 비수기 타파

고객이 컬러 퍼 모피를 추천받는 모습 /롯데백화점



유통업계, 역시즌 마케팅으로 비수기 타파

최근 몇년새 의류 시장에서 대표적인 비수기로 통하던 여름이 바뀌었다. 유통업계는 역시즌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의 겨울 의류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판매 기간과 물량도 대폭 늘리는 추세다.

지난해 팔고남은 재고가 아닌 올 겨울 판매할 신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형태로 진행한다. 판매사는 선기획을 통해 고가의 겨울 의류 소재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확보할 수 있고 제조원가도 낮출 수 있어 이득이다. 덕분에 소비자들도 정상가 대비 10~20% 저렴하게 옷을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CJ ENM 오쇼핑부문은 낮 기온이 40도 이상 치솟던 지난해 7~8월 밍크, 무스탕 등의 역시즌 의류를 판매해 300억원이 넘는 주문 매출을 올렸다. 겨울 옷을 여름에 사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면서 역시즌 판매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엣지 역시즌 무스탕/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은 올해 역시즌 첫 상품으로 '엣지(A+G)'의 무스탕 코트, 밍크 카라 코트, 폭스 니트 코트, 라쿤 풀오버를 지난 22일 론칭했다. 지난해 역시즌 첫 출시일이 7월 3일이었던 것에 비하면 론칭 시점을 11일이나 앞당겼고, 판매규모도 총 400억원으로 전년 대비해 20% 이상 늘렸다.

'셀렙샵 에디션'도 무스탕, 밍크 등의 소재로 총 4개의 역시즌 상품을 내놓는다. 셀렙샵 에디션은 올해 판매규모를 약 50억원으로 잡으며 작년의 3배 수준으로 크게 확대시켰다. 셀렙샵 에디션의 역시즌 상품은 다음 달 6일 오전 10시 20분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VW베라왕'도 역시즌 전용으로 고가의 무스탕 코트와 밍크 패딩점퍼를 선보인다. 이밖에'로보', '진도끌레베', '페트레이', '휠라', '리복' 등의 역시즌 상품도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역시즌 마케팅에 동참한 SSG닷컴도 올해는 한 달 앞으로 기간을 앞당겨 상품을 판매했다. 매출도 전년대비 60% 이상 늘어났다.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와 롯데 e커머스의 '롯데닷컴'은 4~7월까지 진행되는 역시즌 행사 기간의 물량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해 100% 이상 확대해왔다.

11번가 역시즌 프로모션/11번가



'엘롯데'와 '롯데닷컴'의 역시즌 선판매 상품의 물량은 2016년 8%에서 2019년 20%로 늘어났다.

선판매를 통한 고객 반응 확인도 긍정적인 매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2017년 여름 미리 선보인 롱패딩은 그해 겨울 히트 아이템이 됐고 당시 수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앞다퉈 출시하면서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커머스포털 11번가도 오는 30일까지 'Summer for Winter' 기획전을 열고 인기 겨울 아우터를 최대 75% 할인해 판매한다. 남성?여성복 브랜드 20개, 유아동 브랜드 12개 총 32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900여 개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롱패딩, 코트, 점퍼 등 한겨울 인기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행사에서 브랜드 탑텐의 2019년 F/W 프리오더 상품인 '리얼구스 경량패딩', '폴라리스 롱패딩'을 한 시즌 앞당겨 미리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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