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0%로 낮추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와, 민간단체,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1시 청계광장 일대에서 '우리 먼저 제로페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를 포함한 소상공인 단체와 한살림·대한노인회 등 민간단체, 한국소비자연맹을 비롯한 소비자단체 등 20여개 단체가 '제로페이 이용 선언'을 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공예품·제과를 판매하는 30여개 소상공인 부스와 수제 햄버거·아이스크림을 파는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제로페이 플리마켓'도 열린다. 이날 제로페이로 물건을 사면 가격할인,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제로페이 이용자 500명에게 3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66만의 소상공인과 그 가족들이 제로페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제로페이가 금방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한 범 국민적 소비운동이 시작됐으면 한다"고 말했다.